루이비통 캠페인에서 체스 대결을 펼친 메시와 호날두(실제 경기 포지션)
최고의 축구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지난 토요일에 론칭한 루이비통의 캠페인에서 체스를 뒀습니다. 체스 팬들은 체스 기물의 위치가 실제 경기에서 나온 것임을 금세 눈치챘습니다.
루이비통은 메시와 호날두가 루이비통 여행가방 위에서 체스를 두고 있는 사진과 함께 "승리는 마음가짐"이라 적었습니다. 전설적인 인물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가 촬영한 이 사진은 메시, 호날두, 루이비통 등 채널에 게시되었고 인스타그램 게시물 좋아요 수 1위에 올랐습니다.
Victory is a State of Mind. @Cristiano and #LionelMessi captured by @annieleibovitz for @LouisVuitton. In addition to a long tradition of crafting trunks for the world’s most coveted sporting trophies, the Maison celebrates two of the most talented football players today. pic.twitter.com/AU9kPyI2wL
— Louis Vuitton (@LouisVuitton) November 19, 2022
루이비통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오랜 기간 세계적인 스포츠 경기의 트로피를 위한 맞춤형 케이스를 제작해왔고, 오늘은 가장 재능 있는 두 명의 축구 선수를 기념합니다." 사진은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하기 하루 전 게시되었습니다. 두 선수는 어쩌면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서 각자의 나라를 대표해 출전합니다.
결과적으로, 포지션은 무작위가 아니었습니다. 메시와 호날두가 보고 있는 체스 포지션은 2017 노르웨이 체스 칼슨과 나카무라의 대결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GM 매그너스 칼슨의 세컨드인 GM 피터 하이네 닐슨이 가장 먼저 트위터에 그 사실을 알렸고, 칼슨은 사진에 "이 시대 최고의 라이벌을 흉내 내는 두 번째로 위대한 라이벌"이라는 트윗을 남겼습니다.
Second greatest rivalry of our time mimicking the greatest https://t.co/9ncVVgUnzs
— Magnus Carlsen (@MagnusCarlsen) November 19, 2022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챔피언스 체스 투어 6라운드를 마친 후 칼슨은 루이비통의 사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나카무라와 겨룬 2017 노르웨이 체스 경기입니다. 정말 힘든 대회였는데, 패배를 기록하며 레이팅을 많이 잃었습니다. 세계 2위, 3위, 심지어 4위까지 떨어질 위기에 처했었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메시와 호날두의 라이벌 관계를 자신과 나카무라의 그것과 비교하는 질문에는 "당치도 않지만, 확실히 그는 저만큼 꽤 잘합니다. 최악의 비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메시와 호날두가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동안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인터뷰하는 촬영 비하인트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Yeah so they weren’t actually in the same room. Still goated ad fair play to Louis Vuitton 👏pic.twitter.com/8FkEO04y9A
— 𓂆 WB 𓂆 (@WalidBusquets) November 20,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