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닷컴 블리츠 랭킹 1위에 오른 칼슨
지난 월요일, GM 매그너스 칼슨이 체스닷컴의 새로운 블리츠 1위에 올랐습니다. 칼슨은 GM 블라디미르 페도세프와 57경기(!)를 했고 기존 1위였던 GM 히카루 나카무라보다 4점 높은 레이팅 3204를 기록했습니다.
체스닷컴이 플레이 매그너스 그룹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이 발표된 후 많은 팬들은 칼슨이 체스닷컴에서 더 자주 경기하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 저녁 그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31세의 칼슨은 57경기를 했는데, 상대는 러시아의 27세 그랜드마스터 페도세프 단 한 명이었습니다. 이 대결에서 칼슨은 37승 7무 13패(40.5/57, 71%의 승률)로 레이팅 37점을 획득하며 레이팅을 3167에서 3204로 올렸습니다. 그의 목표는 나카무라를 제치고 1위를 하는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아래는 대결에서 나온 멋진 경기입니다.
사실 칼슨은 이전에도 체스닷컴 랭킹 1위에 오르기 위해 페도세프와 겨룬 적이 있습니다. 칼슨은 익명의 계정으로 1위에 거의 근접했지만 페도세프는 칼슨이 정상에 오르는 것을 막았습니다. 아래 영상은 당시 대결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칼슨이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페도세프가 교묘한 수로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칼슨은 이에 크게 웃었습니다.
칼슨이 체스닷컴에서 랭킹을 끌어올리는 동안 나카무라 역시 이에 답하는 듯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세인트 루이스에서 열린 블리츠 대회 첫째 날에 나카무라는 7.5/9점을 기록했고 블리츠 레이팅을 40점 가까이 끌어올렸습니다. 또 다른 최상위 그랜드마스터 아니시 기리는 아래와 같은 트윗을 남겼습니다.
A fellow chessdotcom boy crushing that 2900 barrier, what more could one wish for?♟️📈🔥 pic.twitter.com/vS8RYvwwEN
— Anish Giri (@anishgiri) August 30, 2022
칼슨과 나카무라가 '블리츠 괴물 모드'라는 것은 체스닷컴에서 두 라이벌의 대결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