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승리로 리드를 벌린 압두사토로프
2023 타타 스틸 체스 토너먼트 7라운드에서 18세의 GM 노디르벡 압두사토로프가 GM 아르준 에리가이시를 상대로 이번 대회 4번째 승리를 추가하며 5.5/7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GM 매그너스 칼슨도 승리를 챙겼고 GM 프라그나난다 R.과 GM 웨슬리 소는 7라운드 승리로 GM 아니시 기리, GM 파비아노 카루아나와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챌린저스 그룹에서는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승부가 갈렸는데, 그것은 5.5/7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GM 알렉산더 돈첸코에게 좋은 일이었습니다. GM 자보키르 신다로프는 IM 엘린 로버스를 꺾고 2위에 올랐습니다.
관중들은 7라운드나 진행되며 피로가 쌓였음에도 선수들의 투지가 여전한 것에 기뻐했습니다. 타타 스틸 체스 토너먼트 상위 마스터스와 챌린저스를 통틀어 14경기에서 11경기에서 승부가 갈렸고, 경기에서는 멋진 전술 플레이, 뛰어난 마무리 테크닉, 몇 번의 실수 등이 가득했습니다.
압두사토로프의 승리는 7라운드에서 가장 결정적이었습니다. 그는 페트로프 디펜스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흑으로 에리가이시를 꺾었습니다. 오프닝에서 약간의 우위를 점한 압두사토로프는 d 폰을 전진시켰고 룩 희생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이로써 세계 랭킹 17위(대회 전 30위에서 13단계 상승)가 된 압두사토로프가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아래는 GM 라파엘 레이타오의 경기 분석입니다.
This photo was taken at the closing of the Qatar Masters in December 2015, where 11-year-old Nodirbek Abdusattorov saw the world champion Magnus Carlsen for the first time. He was the youngest participant and played in such a strong tournament for the first time.
— International Chess Federation (@FIDE_chess) January 20, 2023
📷 by @TarjeiJS pic.twitter.com/kTVIowYT9c
프라그나난다는 GM 요르단 반 포레스트를 상대로 슬라브 디펜스에서 대회 2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오프닝 선택에 따른 결과로 중앙이 닫혔고 프라그나난다는 능숙하게 퀸사이드에서 정확한 타이밍에 폰 브레이크를 만들어 바깥쪽 통과한 폰을 확보했습니다. 이후 기물의 움직임이 이어졌고 인도 첸나이 출신의 슈퍼스타는 '피곤한' 네덜란드의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지난 라운드 GM 빈센트 키머를 꺾은 웨슬리 소는 GM 구케시 D.의 미들게임 실수를 공략하며 유리함을 잡았습니다. 구케시는 28수 실수로 위기에 몰렸고 5수만에 포지션이 무너지며 웨슬리 소에게 중요한 승점을 내줬습니다.
초반 라운드에서 큰 위기를 겪었던 세계 챔피언 칼슨은 2라운드 이후 첫 번째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원래의 경기력을 되찾은 듯 보였습니다. 노련한 GM 리처드 라포트는 서둘러 공격을 감행했고, 나이트 희생 이후 19수에 부정확한 퀸 체크를 했습니다. 추가 기물 희생이 나오며 흑의 파상공세가 시작됐지만 칼슨의 견고한 수비를 뚫기에는 화력이 부족했습니다.
7라운드의 나머지 경기들은 모두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카루아나와 키머에게 승리의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특히, 카루아나의 엔드게임은 압두사토로프가 5라운드에 칼슨을 상대로 승리했을 때의 그것과 비슷했습니다.
2024년 마스터스 그룹 진출권이 걸린 챌린저스 그룹은 경쟁은 많은 흥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6라운드까지 흑으로 모든 경기를 이기고 백으로 모든 경기를 비긴 돈첸코는 마침내 징크스를 끊고 첫 번째 백 경기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돈첸코는 코치나 세컨드가 없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이 있었다고 유머스럽게 밝혔습니다. "대회장에 어머니가 와서 계십니다. 많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동의하겠지만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세컨드입니다."
대회장에 어머니가 와서 계십니다.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세컨드입니다.
—알렉산더 돈첸코
네덜란드의 IM 토마스 비어센은 4.5/7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7라운드에서 퍼포먼스 레이팅 2646을 기록한 그는 마지막 그랜드마스터 놈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그는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지만, 나머지 6라운드에서 2.5점만 기록하면 그는 네덜란드의 다음 그랜드마스터가 됩니다.
2023 타타 스틸 체스 토너먼트 8라운드에서는 선두 압두사토로프가 백으로 GM 레본 아로니안을 상대합니다. 그리고 공동 2위인 4명의 선수들은 격차를 좁히기 위해 각각 칼슨, 키머, 딩, 라포트를 상대합니다.
7라운드 전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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