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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체크메이트 10선
체스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빠른 체크메이트는 '바보 체크메이트'입니다.

가장 빠른 체크메이트 10선

ColinStapczynski
| 355 | 초심자들을 위해

기초 체크메이트를 배우는 것은 체스로의 여행을 시작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아래 체크메이트 패턴을 익혀두면 경기 시작과 동시에 패배하는 것을 피할 수 있고, 운 좋게 빠른 승리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초보자, 중급자, 상급자 모두에게 아래 10가지 체크메이트 패턴은 매우 중요합니다. 8수 이전에 경기가 끝나는 상황에서 되도록이면 체크메이트 당하기보다는 하는 쪽에 있길 바랍니다.

Practice the most common checkmating patterns in chess

가장 빠른 체크메이트 10선은 아래와 같습니다.


바보 체크메이트

바보 체크메이트는(Fool's Mate)는 2수로 경기를 끝내버리는 체스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빠른 체크메이트입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속으로 2번이나 수를 바보같이 두지 않는 이상 이 체크메이트에 당할 일은 없으니까요.

바보 체크메이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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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체크메이트는 2수 만에 경기가 끝납니다.

바보 체크메이트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백이 스스로 g 폰을 2칸, 그리고 f 폰을 1칸 또는 2칸 전진해야만 합니다. 연속된 2번의 수로 백의 e1-h4 대각선이 치명적으로 약해졌고 흑은 e 폰을 전진해서 퀸의 대각선을 확보합니다.

이 패턴이 바보 체크메이트로 불리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상대가 체크메이트를 할 수 있도록 스스로 바보 같은 수를 두어야 하기 때문이죠. 

이 패턴을 백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하지만 흑이 바보 체크메이트에 당하는 경우에는 수가 하나 더 필요합니다. 체크메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흑이 f 폰과 g 폰을 모두 움직여야 하므로 백은 3번째 수에서 비로소 체크메이트가 가능합니다. 이 패턴은 '반전된 바보 체크메이트'로 부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바보 체크메이트를 피할 수 있을까요? f 폰(f2 또는 f7)을 움직이지 않으면 됩니다. 체스 경기가 시작하면 f2와 f7 폰 킹으로만 지켜지기 때문에 체스보드에서 가장 약한 지점입니다. 따라서 f 폰을 초반에 움직이면 큰 공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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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와 f7이 체스 경기가 시작했을 때 가장 약한 칸입니다.

그롭 어택(바보 체크메이트 패턴)

백이 1.g4로 경기를 여는 그롭 어택(Grob's Attack)은 주류 오프닝은 아니지만 일부 열성적인 마니아 층을 가진 색다른 오프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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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롭 어택에서는 백이 밝은색 비숍을 초반부터 긴 대각선에 배치합니다.

백의 기본적인 오프닝 전략은 밝은색 비숍을 g2 칸에 배치해서 h1-a8 대각선을 확보하는 피앙케토입니다. 하지만 다른 오프닝처럼 잘못된 초반 한 수로 경기를 그르칠 수도 있습니다. 

그롭 어택은 잘못할 경우 바보 체크메이트 패턴이 나오는 몇 가지 오프닝 중 하나입니다. 만약 백이 일반적인 전개인 2.Bg2를 둔다면 체크메이트는 쉽게 피할 수 있었습니다. 체스 경기 초반에 f 폰을 움직이면 좋지 않다는 것이 여기서도 드러납니다. 

경기 초반에 g 폰을 움직여서 밝은색 비숍을 g2 칸에 배치하고 싶다면 1.g4 대신 1.g3을 선택하는 것이 어떨까요? 

 학자 체크메이트 

학자 체크메이트(Scholar's Mate)는 많은 사람들이 체스를 배울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체크메이트 패턴일 것입니다. 개념은 간단합니다. 백은 퀸과 비숍을 이용해 4수 만에 f7 칸에 체크메이트를 노립니다.

학자 체크메이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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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 체크메이트는 4수 만에 경기를 끝낼 수 있습니다!

학자 체크메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1.e4로 경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백은 폰을 전진해서 퀸과 밝은색 비숍의 대각선을 엽니다. 1.e4 이후 백은 빠르게 퀸과 비숍을 전개합니다. 비숍은 보통 c4 칸에, 퀸은 h5 또는 h3 칸에 배치돼서 f7 칸을 공격합니다.

그렇다면 학자 체크메이트는 어떻게 수비해야 할까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Qe7 또는 Qf6로 f7 칸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백의 퀸이 h5 칸에 있을 때 g6로 대각선을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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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 체크메이트를 막는 것은 쉽습니다! 

학자 체크메이트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체스닷컴 동영상을 확인하세요.

더치 디펜스(바보 체크메이트 패턴) 

백의 1.d4에 1...f5로 응수하는 더치 디펜스(Dutch Defense)는 초보자부터 그랜드마스터까지 모든 수준의 선수가 활용하는 변칙적인 오프닝입니다. 이 오프닝에서는 아래에서 소개하는 5수 체크메이트를 비롯해 몇 가지 빠른 체크메이트 패턴이 사용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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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 디펜스에서는 흑이 첫 수부터 킹사이드를 약화시킵니다.

흑은 1...f5로 e4 칸을 제어했지만 킹사이드를 약하게 만들었습니다. 만약 흑이 조심하지 않는다면 아래 예시처럼 빠른 체크메이트의 먹잇감이 될 수 있습니다.

바보 체크메이트에서 본 것처럼 f 폰과 g 폰을 초반부터 움직이면 큰 곤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버드 오프닝(바보 체크메이트 패턴) 

백이 첫 수에 1.f4를 두는 버드 오프닝(Bird's Opening)에서는 백이 측면 폰을 이용해 e5 칸을 제어합니다. 하지만 이 수로 백은 킹사이드를 약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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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오프닝에서는 백이 첫 수부터 킹사이드를 약화시킵니다.

위에서 배운 것처럼 경기 초반에 f 폰을 움직이는 것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만약 흑이 바보 체크메이트 패턴을 알고 있고 폰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6수 만에 멋진 퀸 희생에 이어지는 체크메이트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카로-칸 디펜스 스모더드 체크메이트

1.e4 c6 2.d4 d5로 시작하는 카로-칸 디펜스(Caro-Kann Defense)는 흑의 견고한 오프닝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오프닝에서도 빠른 체크메이트가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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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로-칸 디펜스는 견고하고 인기 있는 오프닝이지만 빠른 체크메이트가 나올 수 있습니다!

흑은 1...c6의 지원을 받아 폰을 중앙 d5 칸에 배치했습니다. 모든 체스 선수는 오프닝에 상관없이 항상 경계심을 가져야 합니다. 아래 6수 체크메이트에서 흑은 스모더드 체크메이트에 빠져 경기에서 패배합니다. 

이 체크메이트 패턴을 처음 본 사람이라면 아마 강한 인상이 남을 것입니다. 위 예시에서 알 수 있듯이 퀸과 킹이 같은 열에 위치할 때는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흑이 5...Ndf6, 5...Qc7, 5...e6 등 다른 수를 두었다면 체크메이트를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 체크메이트 패턴은 다른 오프닝에서도 널리 활용됩니다.

이탈리안 게임 스모더드 체크메이트

1.e4 e5 2.Nf3 Nc6 3.Bc6로 진행되는 이탈리안 게임(Italian Game)은 모든 수준에서 널리 활용되는 오프닝입니다. 이탈리안 게임에서도 7수 스모더드 체크메이트 패턴이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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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게임은 초보자부터 그랜드마스터까지 널리 활용하는 오프닝입니다.

앞서 카로-칸 디펜스에서도 살펴봤듯이, 그롭 어택이나 버드 오프닝처럼 변칙적인 오프닝이 아니더라도 빠른 체크메이트의 가능성은 늘 있습니다! 이탈리안 게임에서 가능한 스모더드 체크메이트 패턴을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흑의 7...Nf3#는 카로-칸 디펜스의 6.Nd6#와 비슷한 아름다운 스모더드 체크메이트입니다. 위 수순에서 백은 몇 가지 초반 실수를 했습니다. 4.Nxd4를 했다면 복잡한 상황을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1.e4 e5로 경기가 시작했다면 이 체크메이트 패턴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오웬 디펜스(바보 체크메이트 패턴)

오웬 디펜스(Owen's Defense)는 바보 체크메이트 패턴이 가능한 또 하나의 변칙 오프닝입니다. 흑은 다음 수에 밝은색 비숍 피앙케토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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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 디펜스에서 흑은 밝은색 비숍 피앙케토를 준비합니다.

이 포지션에서 어떻게 바보 체크메이트 패턴이 가능할까요? 아래 예시에서 백의 아름다운 퀸 희생 체크메이트를 확인하세요. 1619년 실제로 있었던 경기에서 요아킴 그레코가 백으로 승리했습니다!

버드 오프닝에서 봤던 퀸 희생을 동반한 바보 체크메이트 패턴처럼 17세기에 나온 이 체크메이트는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뭘까요? 오프닝에서 너무 빨리 f 폰을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잉글런드 갬빗 체크메이트

1.d4 e5로 진행되는 잉글런드 갬빗(Englund Gambit)은 아마추어 수준에서 인기 있는 또 하나의 변칙 오프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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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런드 갬빗은 교묘한 오프닝입니다.

이 오프닝은 몇 가지 함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술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는 선수라면 잉글런드 갬빗을 오프닝 탐색기에서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흑의 가능한 전략 중 하나는 8수 만에 백 킹을 체크메이트하는 것입니다.

이보다 백 랭크 체크메이트를 만드는 더 빠른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백은 초반에 몇 가지 큰 실수를 했습니다. 6.Nc3가 가장 자연스럽고 백이 전개 우위를 가져가는 좋은 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4. Nc3 Nxe5 5.e4로 폰을 돌려주었다면 전개 우위를 가지면서 위와 같은 상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면 4.Nc3 Nxe5 5.Nd5!로 잉글런드 갬빗을 상대로 역으로 전술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부다페스트 디펜스 스모더드 체크메이트

1.d4 Nf6 2.c4 e5로 진행되는 부다페스트 디펜스(Budapest Defense)는 빠르게 e 폰을 전진한다는 측면에서 잉글런드 갬빗과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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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디펜스는 잉글런드 갬빗과 비슷합니다.

부다페스트 갬빗에서 흑은 백의 d 폰을 빠르게 공격합니다. 잉글런드 갬빗과의 차이점이라면 백이 c4를, 흑이 Nf6를 두었다는 점입니다. 이 오프닝에서는 잉글런드 갬빗처럼 백 랭크 체크메이트가 나오지는 않지만 스모더드 체크메이트 패턴이 가능합니다.

스모더드 체크메이트입니다! 이 수순에서 백은 8.axb4??로 비숍을 잡는 한 가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렇지 않고 백이 7.e3를 두었다면 Nd3#를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는 8.Nxe5, 8.Bxe5, 8.e3 모두 백에게 좋은 선택지였을 것입니다.

정리

체스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빠른 체크메이트 10선을 알아봤습니다! 경기에서 빠르게 패배하는 것을 막고 기회가 있다면 승리하기 위해 선 반복적으로 나오는 패턴(바보 체크메이트, 스모더드 체크메이트, f2/f7 칸에 대한 공격)을 익혀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기사가 흥미로웠기를 바랍니다. 체스 경기 초반에 f 폰을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마세요!

어떤 체크메이트가 가장 마음에 드나요? 아래 댓글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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